2
부산메디클럽

수도권 인구 비수도권 추월…20년간 부산서 26만 명 흡수

올해 수도권 추계치 2596만 명…비수도권 전체 2582만 명 넘어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0-06-29 22:02:2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14개 시·도 중 최다 유출
- 감소 가속화 올 334만 명 인구
- 50년 뒤 193만 명으로 줄 전망

최근 20년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거주지를 옮긴 부산 인구가 26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 중 최대치다. 또 향후 50년간 부산지역 총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 전망’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최근 20년간 부산에서 서울 등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26만 명에 육박하면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은 1996년 남포동 극장가에 인파가 북적이는 모습. 국제신문DB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세종시는 2012년부터 집계)에서 수도권 3개 시·도로 이동한 인구는 총 132만136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이 기간 25만8894명이 수도권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수도권으로 이동한 부산지역 인구는 2000년(2만2268명)부터 2015년(4155명)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6년 7566명 ▷2017년 8334명 ▷2018년 1만2240명 ▷2019년 1만3520명 등 최근 4년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20만5409명) 대구(19만2790명) 전북(19만220명) 전남(17만3965명) 경남(16만2585명) 등의 순이었다. 울산에서는 6만748명이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반면 충남과 충북의 경우 오히려 수도권 인구가 각각 8만5473명과 7353명 규모로 유입됐다.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인구의 수도권 이동이 가속화하면서 올해 서울 경기 인천의 총인구는 처음으로 비수도권 전체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 김진 인구동향과장은 “비수도권 인구의 수도권 이동 현상은 2010년대 들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다소 주춤하다가 지방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2017년을 전후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3개 시·도의 총인구 추계치는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전체 인구 추계치(2582만 명)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수도권 인구(총 8만3000명)를 전입 사유별로 보면 ‘직업’이 6만400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향후 50년간 부산의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현재 334만 명인 부산지역 총인구는 2070년 193만 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42.2%나 급감하는 셈이다. 이 감소율은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중 최고치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도청도설] if, 손아섭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