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학으로 어촌으로…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혁신 전도사’로 PK 광폭행보

부경대 창업카페 수차례 강연 등 ㈔유쾌한반란 대표로 잦은 행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등 정치권도 전국투어에 관심

“먼 곳에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한데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유명한 미국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교훈처럼 우리 세대도 차별과 편견 없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김동연(사진) 전 경제부총리의 한 마디에 박수가 쏟아졌다. 8일 오후 부경대에 있는 부산창업카페 2호점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에서 진행한 소통과 공감 ‘영:리해’ 행사 현장이다.

(사)유쾌한반란은 김 전 부총리가 만든 사단법인으로 환경과 자기 자신,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 제목인 ‘영:리해’는 젊다는 의미의 ‘영’과 ‘이해’를 합친 말이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거꾸로 해보자는 취지로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부산여행특공대 손민수 공동대표가 나섰다. 부산여행특공대는 산복도로와 피란수도 부산 여행, 보물섬 영도 이야기 등 산복도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워도심에서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부산 최고의 여행 ‘이바구스트’로 불린다. 손 대표는 “돈도 안 되는 일을 왜 하느냐는 핀잔도 받았지만 산복도로만이 진정한 부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전국 곳곳을 돌며 ‘유쾌한반란’의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 지난 1일에도 부경대를 찾은 그는 당시 드래곤밸리 입주기업인의 전환적 사고를 위한 초청강연자로 나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용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튿날에는 경남 밀양 산내면의 ‘스마트 창조위원회’를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얼음골 사과의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거제·통영·부산 기장 어촌계 간담회에 참석했고, 오는 13일에는 부산공동어시장과 대형기선저인망주선조합과의 간담회를 가지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쾌한반란’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부산 경남 지역 일정을 잡은 건 아니다. 농업과 어업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위해 활동을 전개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김 전 부총리의 행보를 주시한다. 당장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당 밖에서 꿈틀거리는 대권주자’의 정체를 놓고 김 전 부총리가 거론된다.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야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영입 움직임도 있었던 만큼 정치권의 러브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정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5. 5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10. 10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