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디지털+그린경제로 전환…5년내 고용보험 2100만 명 가입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7-14 22:02:3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선도형·저탄소 경제·포용사회로"
- 코로나19 극복·국가 재도약 추진
- 임기후반 文정부 국정동력 승부수

- 데이터 댐 구축·스마트 의료 인프라
- 전국 초·중·고 교실 고성능 와이파이
- 창원에 해상풍력터빈 테스트베드 등
- 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22만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추진 계획을 밝힌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 경제의 실정과 맞닿아 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충격이 전례없는 경기 침체를 초래한 만큼 이를 조기에 극복하지 못하면 항구적 경제 손실이 지금보다 더 커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문 대통령과 정부 부처 관계자들 앞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그린 뉴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중점 추진키로 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의 구조적인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또한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그린 경제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이 때문에 한국판 뉴딜은 소득주도 성장 등 기존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해 임기 후반 국정 동력을 살리기 위한 문 대통령의 ‘승부수’로도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말했다.

■10대 대표 사업 중점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관련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10대 대표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등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 안전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모든 교실(38만 교실 추산)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전국 39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노후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한다. 공공 데이터 14만2000개를 국민에 개방하는 등 일명 ‘데이터 댐’ 정책도 추진한다. 항만 배후단지 내에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국가 하천 73곳(3600㎞)과 저수지(27개 권역), 국가 관리 댐(37개)에는 원격제어 시스템을 설치한다.

안전한 국토 관리를 위해 항만이나 댐 등을 대상으로 현실 공간에 가상 공간을 쌍둥이(twin)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게 되면 각종 사고를 예방하거나 시설물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린 뉴딜 사업의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정부는 그린 에너지 확산을 위해 경남 창원에 ‘해상풍력 터빈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및 실증(테스트) 설비를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공공 임대주택과 어린이집, 보건소 등 노후 건축물 23만 호를 대상으로 ‘제로 에너지화’에 나선다. 스마트 그린 도시 25곳을 조성하고, 학교 리모델링 등 그린 스마트 스쿨을 중점 추진한다.

■고용보험 2100만 명까지 확대

고용 안전망 분야의 경우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1367만 명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2025년 21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국민취업 지원 제도는 내년 1월 도입한다. 이 제도는 만 18~64세 구직자에게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 구직촉진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회 안전망 강화 분야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 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폐지(고소득·고재산가 제외)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2025년 재택근무 도입율과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률이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규모는 22만5000호,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은 총 42.7GW(기가와트), 클린 팩토리는 1750개,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13만 대와 2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