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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6월 수출 작년비 94% 급감

닛산로그 대미 수출중단 등 여파…XM3 등 인기에 내수는 80%↑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7-14 22:02:5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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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대수가 닛산 로그의 대미 수출 중단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여파로 지난해 6월보다 94%나 급감했다. 올해 1~6월 합계 기준으로도 70% 넘게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및 6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르노삼성의 자동차 수출량은 591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6월(1만1122대)보다 무려 94.7%나 줄어든 것이다. 2006년 1월(-88.5%)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던 지난 5월(-83.2%)보다 더 악화된 실적이다. 올해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은 2월 -50.2%, 3월 -57.4%, 4월 -72.5% 등 갈수록 감소세가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4만9338대)보다 74.8% 급감한 1만2423대에 머물렀다. 지난달과 올해 상반기 등 2개 시점을 기준으로 한 르노삼성의 수출 감소율은 모두 5대 완성차 업체(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중 가장 컸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 차종인 닛산 로그의 대미 수출이 지난 4월부터 중단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달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은 XM3 등 신차 효과와 중형 QM6의 판매 호조 덕에 지난해 6월보다 80.7% 급증한 1만3668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량(5만5242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늘었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1년 전보다 2.8% 늘었으나, 올해 상반기 합계 기준으로는 19.0%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은 각각 10.8%와 37.4% 줄었다. 반면 내수는 41.9% 증가했다. 특히 올해 1~6월 전기차(EV) 수출은 5만55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9% 급증했다. 수소차(FCEV) 수출도 67.7% 늘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올 상반기 르노삼성 수출 증감률 추이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7.3

-50.2

-57.4

-72.5

-83.2

-94.7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전년 동월 대비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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