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부산 송정에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해양수산부 분석에 따르면 7월 둘째 주(6~12일) 송정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52만여 명(하루 평균 7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0개 해수욕장 전체 입장객 (180만4000여 명)의 28.8%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주말 혼잡 시간대(오후 1시 30분~오후 7시 30분)에는 최대 방문객이 적정 인원수의 119%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해수부가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송정 해수욕장에 대해 노란색 (될 수 있는 한 사람이 덜 붐비는 곳을 선택하라는 뜻) 표시를 했다. 적정인원은 백사장 면적을 3.2㎡(최소 2m 거리 유지를 위해 1인당 소요되는 면적)로 나눠 신출한다.
같은 기간 해운대와 다대포 해수욕장 이용객은 각각 21만5000여 명 , 11만7000여 명이었다. 송도와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각각 7만1000여 명, 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이 달 하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가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수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가 금지된다. 해수부는 당초 20일부터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하려 했으나 준비 작업과 계도기간(7월 18~24일)을 고려해 일정을 뒤로 늦췄다. 음주와 취식을 할 수 없는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다.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