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임금인상안에 “옳소” 쇄도
- 제대로 된 직업훈련 기회 촉구
- 내일배움카드 활용 확대 의견도
세션1이 진행된 1시간 30분 동안 1만2050명이 실시간 라이브 플랫폼(www.busan-conf.org)에 접속해 토론회를 시청했다.
이들은 280건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정부와 부산시의 고용정책 추진을 응원하는 내용도 있었으나 좀 더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날카로운 지적도 적지 않았다.
직원 복지강화와 임금인상 등을 골자로 한 부산연구원 서옥순 일자리센터장의 발언에 댓글창엔 “옳소”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서 센터장은 “기성세대는 청년이 큰 것을 바라는 것 같지만 구직자들은 소소한 것에 감동하고 움직인다. 한 달에 와인 2병을 직원에게 제공하는 와인회사와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에 청년이 몰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댓글로 의견을 내놓는 이들 중에는 청년이 다수일 것으로 추정됐는데, 많은 이가 “제대로 된 직업 교육 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산인적개발위원회 이근호 고용전문관은 “내일배움카드 사용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은데, 매년 이를 사용하는 참가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도 지원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추가 예산을 투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패널은 “고용부는 물론 지자체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 오겠다고 말을 하는데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가”고 묻자 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는 부산의 지리적 장점 등을 수도권 유망 기업에 최대한 홍보하고 있다. 새로운 기업을 유치할 때 이들 직원에 대한 주거지원 등을 유인책으로 삼는 것도 앞으로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대학 산학협력단 운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그 역할과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아이디 jhk98), “소규모 채용박람회와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해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해주면 좋겠다”(swlee63) 등의 시민 의견이 실시간 댓글을 통해 올라왔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