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부산지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13%까지 치솟으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및 6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부산 15~29세 인구의 실업률은 지난해 2분기(10.0%)보다 3.3%포인트 급등한 13.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기준으로도 경북(1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의 해당 연령대 실업률은 10.1%로 집계됐다.
부산지역 30~59세(3.5%)와 60세 이상(4.1%)의 실업률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0.5%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지역 전체 실업률은 0.9%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 역대 2분기 기준으로 2001년(5.5%) 이후 최고치다.
고용률도 20, 30대 인구를 중심으로 악화됐다. 2분기 부산지역 20대 고용률(49.5%)은 지난해 2분기보다 5.0%포인트 급락했다. 30대도 3.7%포인트(74.6→70.9%) 떨어졌다. 반면 50대는 0.7%포인트(70.5→71.2%) 상승했고, 4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0.3%포인트와 0.2%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지난 6월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6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 줄었다. 6월 기준으로 2003년(-10만3000명) 이후 17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 3월(-1만7000명) 이후 4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부산 15~29세 실업률 추이 |
2019년 |
3분기 |
7.9 |
4분기 |
6.1 |
2020년 |
1분기 |
9.2 |
2분기 |
13.3 |
※자료 : 통계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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