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율어업 평가 2년 연속 100점 미만 땐 취소

해수부, 자율관리어업 개정…근거 약해 일부서 악용하기도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0-07-20 18:56:0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평가 점수 등 자격기준 강화
- 최소구성원 10~30명으로 확대


앞으로는 어업인이 ‘자율관리어업’ 수행 과정에서 부실이나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선정이 취소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율관리어업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3일까지 의견수렴을 위한 행정예고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입인이 자체적으로 규약을 정한 뒤 지역특성에 맞게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일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은 수산자원 보존과 불법어업 추방, 공동생산·판매, 어장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자율관리어업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거가 약해 일부 어업인이 이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드러나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해수부는 규정을 일부 손질해 이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로 했다.

우선 해수부는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유형별로 최소 구성원을 5~15명에서 10~3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에는 최소 구성원 수가 적어 실질적인 자원관리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또 평가 점수가 2년 연속 10% 미만(1000점 만점에 100점)인 공동체에 대해 선정을 취소할 수 있는 강제 단서 조항을 신설했다. 이전까지는 평가점수가 50% 미만인 경우에 취소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사업비 부당 수령으로 한 번 이상 처벌을 받을 때도 선정이 취소되도록 했다. 이전에는 2회 이상 처벌을 받아야만 자격을 박탈할 수 있었다. 

개정안에는 활동실적 평가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어업인이 1년 간 활동을 하고 사업비를 수령한 뒤에는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제도의 내실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며 “어업인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7. 7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부산 동아대 인근 도로서 싱크홀 발생…노후 상수도관 누수 원인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10. 10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