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지역주민 압도적 찬성

내달 추가 설치 여부 최종 확정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7-26 20:09:4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리1~4호기 포화율 91% 달해
- 공론화 착수예정 또 논란 가능성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인근 주민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시설(맥스터)’ 증설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이 90%를 초과한 고리원전 역시 맥스터 건설 여부와 관련한 공론화 작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가 경주시민 145명(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월성원전 내 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과 반대 비율이 각각 81.4%(118명)와 11.0%(16명)로 나왔다. 나머지 7.6%(11명)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재검토위는 이 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고, 당일 맥스터 증설 관련 정책 방향을 산업부에 제안했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최종 증설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월성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100% 포화’ 시기(2022년 3월 예상)와 맥스터 건설 기간(19개월)을 고려할 때 다음 달 정책 결정이 내려지면 관련 공사는 즉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월성원전이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점이다. 고리(부산 기장군 및 울산 울주군) 한울(경북 울진군) 한빛(전남 영광군) 등 다른 원전도 맥스터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에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월성원전과 같은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기장군은 지난 5월 고리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와 관련해 ‘지역실행기구’ 구성 작업에 들어갔으나 탈핵단체는 “‘핵 쓰레기장’을 짓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맥스터 건설 자체에 반대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고리원전 1~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은 총 91.82%에 달했다. 완전 포화 예상 시기는 2031년이다.

더욱이 해체를 앞둔 고리 1호기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조차 수립되지 않아 안전에 대한 인근 주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8. 8“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