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블록만 대우와 포스코 경쟁
- 19블록 대림, 20블록 GS 컨소
- 도시공, 내달 우선협상자 선정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조감도)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수주전이 본격화한다. 컨소시엄 구성시 지역업체 의무비율 40%를 적용하고, 건설사의 중복 참여를 제한한 탓에 치열한 경쟁 구도는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7일 에코델타시티 18~20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총 15개사가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정사업비 3387억 원 규모의 18블록은 3개 블록 중 유일하게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대우건설이 한진중공업, 동원개발, 한창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 컨소시엄과 경쟁할 건설사는 우성종합건설과 손잡은 포스코건설이다.
추정사업비 3309억 원 규모의 19블록은 대림산업이 극동건설, 대성문, 흥우건설, 신화종합건설과 팀을 꾸렸다. 추정사업비 2909억 원 규모의 20블록은 GS건설이 경동건설, 삼미건설, 지원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024년까지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들어설 이 단지 중 18블록은 5만482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6층, 공급면적 10만7230㎡ 규모로 전용면적 60~85㎡ 1040세대를 건설한다.
19블록은 5만375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공급면적 10만5140㎡ 규모의 전용면적 60~85㎡ 1023세대가 들어선다. 20블록은 부지 4만7219㎡에 지하 2층, 지상 22층, 공급면적 9만2360㎡ 규모의 전용면적 60~85㎡ 899세대를 분양한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5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건설경기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중복 참여 제한, 지역업체 의무비율 40% 적용 등의 제한을 두면서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각 건설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서부산을 대표하는 공공분양 주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