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 옛 동남통계청 리모델링
- 벤처기업 위한 임대공간 조성
청년 창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등을 돕는 ‘부산형 상생혁신타워’가 연제구 연산동 옛 동남통계청 사옥에 들어선다.
정부는 3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혁신도시별 10대 프로젝트가 담겼다. 해당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 주도로 지역사회와 주민, 관할 지자체가 협업해 특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부산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도로 ‘청년창업허브 조성 사업’이 시행된다. 캠코가 옛 동남통계청 청사를 리모델링해 내년까지 상생혁신타워를 구축한 뒤 지역의 벤처·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업무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임대료는 시세의 50~7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타워 구축에는 총 25억 원(캠코 부담)이 투입된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도시계획 변경(청사→상업)에 나선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도 이뤄진다. 캠코를 비롯해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금융·해양·영화·게임 등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해 상생혁신타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기술·판로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자금 지원 과정에서는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 8곳이 2017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50억 원도 활용된다. 홍 부총리는 “부산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올해 13조 원→내년 15조 원) ▷농수산물과 숙박·관광 등 8대 분야 소비쿠폰 지급(국민 1800만 명 대상)을 통한 1조 원 소비 유도 ▷‘코리아 수산 페스타’ 개최(올해 10월 26일~11월 15일) 등을 골자로 한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