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기업 벤처캐피탈, 완전자회사로 허용

정부, 지주사 CVC 보유방안…총수 관련 회사에는 투자 금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7-30 22:10:5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기업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하는 게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정부의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의 금융사 소유 및 지배가 원천적으로 금지돼 왔다.

정부는 30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반 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대기업은 지주회사를 통해 CVC를 완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대기업 지주회사가 보유한 CVC는 ‘투자’ 이외의 다른 금융 업무를 영위하면 안 된다. 총수 일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금지된다. 자기자본의 200% 이내에서만 차입이 가능하고, 펀드를 조성할 때에도 외부자금은 조성액의 40% 범위 안에서만 조달할 수 있다. 정부가 CVC 설립을 허용하는 동시에 제한 장치를 둔 것은 CVC를 활용한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가능성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산분리 원칙 완화에 따른 부작용을 엄격히 차단할 수 있도록 통제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벤처기업협회는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CVC 설립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정책의 실효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연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일반 지주회사의 CVC 소유·설립 허용을 입법화하기로 했다. 다만 금산분리 원칙 훼손 논란과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국회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