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대지(53·사진) 현 국세청 차장이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국세청장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30일 문 대통령이 김 차장을 신임 국세청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김 내정자는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행정고시(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과 징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드리는 말씀’을 통해 “코로나19에 맞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시기에 세입예산 조달을 책임지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이 굵은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업무를 이끌어 조직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