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부산항 등 전국 8개 해역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사회적 안전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지는 부산, 평택, 군산, 제주, 마산, 울산, 포항, 동해다. 해양환경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산하 기관을 찾아 노후선박 및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부산을 비롯한 8개 항만 이용자들에게는 공단 선박에 장착된 LED 전광판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문구를 송출하는 식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기로 했다.이와 함께 해양환경공단은 부산 등 전국 주요 항만과 어촌계의 방제기자재 보관 창고에 대해 안전 점검 전수조사도 병행한다.
조사 대상은 99곳(어촌계 방제대응센터 53곳, 전진배치 방제대응센터 46곳)이다. 중점 점검 항목은 창고 유지 상태, 화재예방 시설 이상 유무, 비상대응 연락망 게시 여부 등이다. 특히 공단은 최근 장마가 이어짐에 따라 폭우와 강한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에 점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전수 조사 중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가 발견되면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즉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