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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동남지방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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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의 산업생산과 소비·투자는 모두 늘며 모처럼 ‘트리플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 경제·산업이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0년 6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 4월(-8.8%)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감소율은 지난 5월(-18.1%)보다 축소됐다.
기계장비(22.9%)와 전기·가스·증기업(2.1%) 등의 생산은 늘었으나, 금속가공(-13.4%)과 자동차(-10.4%) 등 주력 업종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광공업 출하도 1년 전보다 4.9% 줄었고, 광공업 재고는 10.0% 증가했다.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도 지난해 6월보다 1.5% 감소했다. 백화점(1.0%) 판매는 늘었으나, 대형마트는 4.6% 급감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27.9%)과 신발·가방(15.8%) 등은 증가한 반면, 화장품(-10.5%) 음식료품(-9.4%) 의복(-2.1%) 기타상품(-1.0%) 오락·취미·경기용품(-0.4%)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부산지역 건설 수주액은 총 1조450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65.1% 급증했다. 건축부문의 경우 사무실·점포와 신규 주택 관련 수주액이 526.4% 증가했고, 토목부문에서는 상하수도를 중심으로 78.8% 늘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전(全) 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하면 4.2% 늘었다. 소매판매와 투자도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3%와 13.9% 증가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