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전점에서 연중 최대 속옷 행사인 ‘와코루 할인 대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팬티, 브래지어, 보정 속옷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모시메리, 쿨 이너웨어 등 여름철 전용 속옷 물량을 확대했다. 약 30억 원 상당의 물량이 풀린다. 백화점 측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판매가 저조했던 탓에 이월 상품이 많아져 예년보다 행사 물량이 10억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김대환 MD팀장은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실속 있는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할인 폭도 더욱 커진 만큼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행사를 기획한 최수진 바이어는 “부산은 매년 속옷 행사 매출이 10% 이상 늘어나며 타지역에 비해서도 20% 이상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