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국유재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IDB는 남미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1959년 설립됐다. 한국을 비롯해 4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컨설팅은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우루과이와 칠레 등 중남미 국가가 미활용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가 수입을 증대할 수 있게 IDB에 기술협력을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캠코는 국가자산 가치제고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컨설팅 계약금액은 50만 달러(약 6억 원)이며, 캠코는 IDB 현지 컨설턴트와 함께 2023년 1월까지 중남미 국가에게 컨설팅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선진국 우수사례 비교연구를 통한 국유재산 관리체계 개선 ▷국유재산관리 정보시스템 모델 구축 제안 ▷캠코의 국유재산관리 시스템과 온라인 공매(온비드)를 결합한 혁신 시범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캠코는 2001년부터 중국과 태국 등 15개국 33개 기관에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 등을 전수하고 있다. 또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 정부기관을 상대로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정책자문 컨설팅을 7차례 수행하기도 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