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금액은 전년비 3.6% 증가
- 고등어 등 선호 어종 증가 영향
올 상반기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1~6월 연근해 어획량은 36만9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8만7000t)에 비해 4.6% 줄어든 수치다.
어종별 어획량은 멸치 7만2000t, 고등어 2만1000t, 오징어와 갈치 각 2만 t, 청어 1만7000t, 전갱이류 1만4000t 등이다. 이 가운데 갈치와 전갱이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각각 94.2%, 76.9% 늘었다.
멸치 오징어 고등어 청어 참조기 꽃게 붉은대게 가자미류 등의 어획량은 전년 수준이었다.
반면 아귀와 삼치 생산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40.4%, 23.5% 감소했다. 특히 아귀는 1~4월에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조업활동이 축소된 데다 5, 6월에는 경북 연안 수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바람에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여드는 어군이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어획량 감소와 달리 어업생산금액은 늘었다. 올 상반기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 동기(1조7248억 원)보다 3.6% 증가한 1조 7873억 원이었다.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 1681억 원, 갈치 1664억 원, 멸치 966억 원, 꽃게 937억 원, 가자미류 827억 원, 붉은대게 680억 원, 고등어 410억 원 등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고등어와 오징어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종 생산량이 늘면서 어업인의 이익이 불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4월에 4만6230t까지 떨어졌던 어획량이 5월(6만1061t)과 6월(6만2872t)에 상승세로 돌아선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