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재난지원금 경제효과, 지역 내 발생 비중 38% 불과"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생산유발 1조9166억 원 중 7421억 원만 부산 내 발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 : 국제신문DB


중앙정부와 부산시가 부산시민에 지급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이하 재난지원금)으로 총 1조9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전체 효과 1조9000억 원 중 7000억 원 정도만 부산 내에서 발생했을뿐 나머지 1조2000억 원은 부산 외 지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산시민에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중앙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9279억4600만 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한 재난지원금 성격의 ‘긴급민생지원금’ 1993억 원 등 총 1조12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부산지역 가구 수는 145만91가구로 파악됐다.

예산정책처가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2018년)’ 등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생산유발’ 관점에서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에서는 1조1272억 원 지급으로 총 1조916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수치만 본다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 극복이 일정 부분 달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 파급 효과의 역내 비중을 추계한 결과 1조9166억 원 중 순수하게 부산지역 내에서 발생한 생산유발 효과는 38.7%인 7421억 원에 불과했다. 1조1745억 원(61.2%)은 다른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의미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부산 재난지원금 1조1272억 원으로 총 1만68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했으나 이 중 지역 내에서만 생긴 고용 유발 효과는 절반이 채 안되는 8200명(48.8%)에 그쳤다.

부산지역 재난지원금 효과의 역내 비중이 낮은 것은 ‘수도권 경제 집중화’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지역 자체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하는 것보다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게 되면 경제 효과의 역내 비중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경제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특히 서울에 기업 본사가 많다 보니 지방에서 소비가 돼도 매출액은 서울에서 잡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지역 재난지원금의 전체 생산유발 효과(총 5조7196억 원) 중 서울 내에서만 생긴 생산유발 효과는 49.4%인 2조8276억 원에 달했다. 이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다. 경기도(43.3%)의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