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영세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돕는다

시비 1억 원 투입… 올해 첫 시행, 세계연합체 활용 사업기회 제공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20-08-12 22:01:1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가 보낸 자재로 완제품을 만들어야 할 나라에서 공장 생산라인이 올스톱 된 경우는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 판로를 개척하려 해도 코로나19 때문에 출입국이 쉽지 않으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업무 담당자는 올 들어 한 번도 출장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은 부산항과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원·부자재 및 완제품의 수출 부진과 물류 감소는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병국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은 “이전부터 해외 기업과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꾸준히 해온 기업은 코로나19에도 물류 및 수출에 타격이 작다. 문제는 그렇지 못한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물류업 우선 지원에 나섰다. 시는 12일 지역 물류기업의 신규시장 창출과 해외 마케팅 성공을 돕는 ‘지역 물류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시비 1억 원을 투입한다. 전 세계 물류 기업 연합체 WCA(World Cargo Alliance)를 활용해 지역 포워더(화물 운송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가 해외 비즈니스를 어려움 없이 진행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유엔 산하 기구의 조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벤더 자격 취득도 지원해 지역 영세 물류 기업이 신규 사업에 나설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 확대 등 3개 분야에 18개 기업을 선정해 자금과 행정 지원한다.

시는 앞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 등과 협약을 통해 총 142억 원 규모의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국제신문 지난달 7일 자 14면 보도)도 유치했다.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요기반형 스마트물류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시 김현재 해양수산물류국장은 “코로나19로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