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3일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와 ‘N 라인(N Line)’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009년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후 11년 만에 새로 나온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21.1㎞/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부에 위치시켜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보했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0㎏f·ｍ의 힘을 발휘한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 현대차 제공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f·ｍ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를 채택했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연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N 라인을 추가 출시해 N 라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