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00만 원대 가성비 전기차 ‘조에’ 등판

르노삼성차, 국내 공식 출시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8-18 22:11:3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럽시장 1위로 상품성 입증
- 1회 완충때 주행거리 309㎞
- 가격 앞세워 테슬라와 경쟁

유럽 전기승용차 판매 1위 ‘르노 조에’(Renault ZOE)가 2000만 원대에 국내에 출시되면서 테슬라가 독주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항마로 부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노 조에’를 18일 공식 출시했다. 조에는 2012년 유럽에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6월까지 21만6000대가 팔렸다.

이날 국내에 출시된 조에는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100㎾급 최신 모터를 장착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를 3.6초 만에 도달한다. 54.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완충 때 주행 거리는 309㎞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150㎞를 갈 수 있다.

배터리는 8년, 주행거리 16만㎞까지 용량 70%를 보증하고, 문제 발생 때 충전기 제휴업체와 공동 대응해 고객의 충전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차량 관리 앱인 ‘마이르노’와 차량 내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통해 충전과 차 상태를 학인할 수 있고 에어컨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모든 트림에 차선이탈경보 시스템과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적용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은 ‘테슬라’가 독주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판매 1만6359대였다. 테슬라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17배가 증가한 7080대를 판매해 점유율의 43.3%를 차지했다. 상반기 보조금 수령규모가 900억 원 대로 전체 전기승용차 보조금의 43%를 수령한 것으로 추산된다. 테슬라는 신차인 ‘모델3’의 출시 효과를 크게 봤는데, 이 차는 1회 충전거리가 414㎞이고 최고 속도가 시속 261㎞에 달한다. 국내 출고가는 5000만 원이 넘는데 보조금 적용으로 실구매가는 4000만 원 대다. 현대차는 4877대, 기아차 2309대 등에 그쳤다.

조에가 테슬라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출시가는 ▷젠 3995만 원 ▷인텐스 에코 4245만 원 ▷인텐스 4395만 원이다. 부산시민은 정부 보조금 736만 원과 부산시 보조금 500만 원을 더해 1239만 원이 할인된다. 젠을 2759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형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조에는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수입차에 비해 A/S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 정비를 전국 460여 개 르노삼성차 A/S 네트워크에서 해결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수입할지는 초기 판매량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9. 9'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3. 3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