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산업계도 최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소·부·장과 R&D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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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열린 ‘부산 소재부품장비 산업육성 플랫폼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지역 산·학·관·연 협의체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 소·부·장 산업 육성 사업을 기획 및 발굴하고 정책 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사업 예산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용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소·부·장 기업인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더불어 중앙정부의 지원 사업 유치를 지원할 사업기획연구회와 대학·연구소 기술전문가 등이 뭉친 애로기술지원단에 관련 기업·단체 협의회, 지원기관 등이 참여한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부품소재협회 등 다양한 지역 기업이 힘을 모은다.
현재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부장 강소기업 100’ 사업 및 산업부의 ‘특화선도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소·부·장 산업 지원사업에 부산 기업 신청도 독려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최근 정부 차원에서 소·부·장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지역에서도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R&D 불모지의 불명예를 벗기 위한 부산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비스텝)을 비롯해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시 산하 5개 출연기관에서 총 97개 R&D 사업에 358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 대상 지원사업에 가장 많은 85개, 3949억 원을 배정했다. 부산은 2018년 기준 정부 R&D 사업 유치액 8765억 원으로 전국 5위(4.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예산 규모도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11.3% 늘어났다.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째 이어오는 ‘부산 혁신사업 투자 방향’도 소·부·장과 R&D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발표된 2021년도 투자 방향에 따르면 소·부·장 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스마트시티 ▷생명·의료·식품 ▷해양·수산·물류 ▷에너지·환경·재난 ▷문화·관광·영상·금융·지식서비스 등 6개 기술 분야에 세부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R&D 분야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 19 조기 극복, 혁신기반 확충, 지역 산업생태계 회복, 시민 삶의 질 개선 등의 효과를 노린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