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해양식 선박 증가 등 원인
부산의 등록어선이 천해양식(물고기나 김, 미역, 조개류 등을 얕은 바다에서 인공적으로 기르는 어업) 선박이 증가하면서 5년 만에 늘었다.
31일 해양수산부의 ‘2019년 기준 등록어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등록어선은 3509척(22만4497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의 3469척(21만3426t)보다 40척(1만1071t)이 늘어난 수치다. 부산의 등록어선은 2014년 3967척을 기록한 이후 2015년 3691척, 2016년 3570척, 2017년 3541척 등으로 매년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천해양식어선 증가로 인해 몇 년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등록된 천해양식어선은 2018년 454척이었으나 2019년에는 494척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특별한 용도 구별이 되지 않는 ‘기타 어선’도 2018년 69척에서 지난해에는 92척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국에 등록된 어선은 6만5835척으로 전년(6만5906척)에 비해 71척이 줄었다. 시·도별는 전남이 2만7413척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남 1만3850척, 충남 5525척, 부산 3509척 순이었다. 어업별로는 연안어업어선 3만7785척, 양식어선 1만9347척, 내수면어선 3067척 등으로 나타났다.
선령별로는 21년을 넘은 노후 어선은 전체의 27.0%인 1만7771척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2018년의 23.5%보다 3.5%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노후화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노후 어선 퇴출 지원이나 장비 현대화를 통한 기능 개선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