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랜차이즈 대신 전자상거래에 5억 투자, 코로나 특수 누려…호텔 조식 제공이 목표"

문성환 대건명가 대표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06 19:42: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국 호텔에서 팔리는 돼지국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건명가 문성환 대표가 부산역 근처 매장에서 앞으로 포부를 밝히며 활짝 웃고 있다. 김화영 기자
부산역에서 초량동 방면 500m 떨어진 곳에 ‘대건명가’가 자리 잡고 있다. 10여 년간 부산역 맞은편(차이나타운 쪽)에서 같은 간판을 걸고 영업하다가 지난 1월 이곳으로 매장을 옮겼다.

6일 문성환(66) 대표는 “전자상거래에 관한 투자가 성과를 낼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인기를 끌지 몰랐다”며 웃었다. 지난해 6월 발 빠르게 나서지 않았더라면 이런 ‘코로나19 특수’를 누리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

문 대표는 부산역 맞은편 장사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프랜차이즈 개설을 검토했지만, 온라인에 더 큰 미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온라인 판매용 전문 제조공장에 5억 원이라는 거금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

돼지국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를 각각 진공 포장해 배달하는 것은 문 대표가 고안해낸 아이디어다. 그는 “전국 돼지국밥 가게 중에 참고할 만한 롤모델이 없었다. 고민한 끝에 주문·포장·배송·AS 등을 한 곳에서 하는 근무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부산 시민 가운데 우리 가게를 모르는 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온라인에서 인지도가 높아져 서울 등 전국에서 ‘부산 돼지국밥’하면 대건명가를 떠올리는 이가 적잖다.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 대표는 돼지국밥의 명품화를 다음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돼지국밥은 시장통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데, 품질을 높여 고급 호텔 조식으로 제공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돼지국밥이 한식을 대표하는 메뉴로 거듭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