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형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2년 6월까지 관광 안내표지 약 800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읽기 쉬운 관광 안내 체계 구축 사업 디자인 개발·설계’ 용역을 통해 통일된 형태의 관광 안내표지를 만들어냈다. 설치할 표지판은 총 5종으로 ▷시 단위 광역안내 ▷지역 종합안내 ▷상세구역 유도 ▷목적지 유도 ▷목적지 도착 등으로 구성됐다. 시 전체 지도에서 관광지의 위치를 찾아보고, 목적지 인근에서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판 등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남구 UN공원 인근 ‘청년 평화의 길’ 사인체계 및 디자인 구축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해운대·서면·남포동 등 부산 유명 관광지 안내판 디자인을 교체했다. 올해는 부산시와 디자인진흥원이 함께 사업 규모를 넓혀 시의 유명 관광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은 “부산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꼭 가봐야 할 도시’이면서 국내 최초 국제관광도시다. 부산을 찾는 많은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여행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