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H투자 ‘메이저퀸’ 이미림 후원효과 톡톡

회사 세계 각국에 알리고 잠재 고객층에 좋은 인상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15 22:04:4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NK금융 女골프단 운영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한 프로골프 이미림 선수가 화면에 비칠 때마다 ‘NH투자증권’ 마크가 눈에 띄었다.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와 세리머니로 포피스 연못에 뛰어드는 순간 모자와 어깨 옆에 소속사의 기업 CI가 드러났다. 박인비는 KB금융그룹, 김세영은 미래에셋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국내 주요금융그룹이 골프를 매개로 고객과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림은 지난 1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PGA챔피언십, US오픈, 브리티시오픈, 에비앙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94위였던 세계랭킹이 21위까지 단숨에 껑충 뛰어올랐고, 5억5000만 원(46만5000달러)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이미림은 NH투자증권 소속 선수다. 2014년 초 우리투자증권과 먼저 계약을 맺었는데 2105년 초 우리투자증권이 NH와 합병되면서 소속 계약도 승계됐다. NH투자증권 골프단 관계자는 “이미림 선수는 2014년 LPGA 두 개 대회와 2017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남에도 꾸준히 연습하고 동료들과 소통에도 뛰어나다. 이런 점이 근면성실, 협동단결 등 농협의 정신이 부합된다고 여겨졌다”며 계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골프단은 이 선수를 비롯해 이승현과 박민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NH 골프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 우승으로 NH의 존재를 세계 각국에 알리게 돼 무척 기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국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등 금융그룹이 골프 선수를 후원하고 나서는 것은 치밀한 영업 전략 중 하나다. 골프를 즐기는 주요 수요층이 40~60대로 대규모 기업 투자나 대출 등에 나서는 금융고객층이 겹친다. 유명 선수가 쓰는 모자나 의상에 금융그룹의 로고가 찍혀있으면 잠재적인 고객층에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NH골프단 관계자는 “우승 가능성보다는 실력은 좋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후원을 받지 못하는 선수를 발굴해 전사적인 지원을 벌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이 기반인 BNK금융그룹은 2015년 4월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하고 선수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새마을금고 등도 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5. 5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8. 8“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