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접목해 최첨단 기계·로봇 중심의 친환경 생산 기지로 육성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창원국가산단을 방문해 이런 내용이 담긴 ‘스마트 그린산단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7개 스마트 산단(창원, 반월·시화, 구미, 인천, 남동, 광주, 여수, 대구, 성서)에 한국판 뉴딜을 융합한 뒤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 만드는 게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창원산단은 ‘지능형 기계·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계산업’ 단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2년까지 산단 입주 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상품 기획 및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디자인 통합지원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업종별 산업 정보를 수집·공유·활용하는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무인 선박과 관련한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창원 국가산단을 방문해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그린 산단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 우리 경제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에 나선 경남도민, 창원시민과 경남 기업,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석주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