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선박용 부력 보조 시스템’이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신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구소가 개발한 ‘3차원 공간 정보를 활용한 선박 침몰 방지·지연 기술’이 2020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로 뽑혔다.
정부는 해양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사례를 대상으로 기술성,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인증을 실시한다.
연구소의 새 기술은 충돌이나 좌초 때 선원의 안전한 대피 및 탈출 시간을 확보하고 침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3차원 레이저 스캐닝 정보를 활용해 각종 배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선내에서도 부력 보조체를 형상에 맞춰 입체적으로 설계·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소는 선박용 부력 보조 시스템이 기존 기술보다 기술적·경제적 이점이 뛰어나 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조 사례가 늘고 있는 전기 차도선 등 친환경선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이 기술을 얼마 전 5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