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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 맞이한 뉴욕증시…기술주 약세 보이며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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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AP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장을 지속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가격 거품 논란과 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 3월 ‘코로나發’ 폭락 이후 3일 연속으로 일봉 60선 부근서 지지와 저항을 보이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56포인트(0.88%) 하락한 27,657.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54포인트(1.12%) 내린 3,319.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99포인트(1.07%) 하락한 10,793.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3% 내렸다. S&P 500 지수는 0.64%, 나스닥은 0.56% 하락했다.

오늘 미 시장의 경우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로 불리는 ‘쿼드러플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와 미국 부양책 협상 등이 주요 이슈로 받아들였다.

쿼트러블위칭데이는 개별 기업 및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의 만기가 겹치면서 파생상품 거래 청산이 이뤄져 단기 변동 폭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 기술주의 꽃으로 불리는 나스닥에서 대표 개별 종목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하며 시장은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 날 애플 주가는 이날 3.1% 넘게 하락했다. 애플은 지난달 4대 1 주식분할 발표 등을 통해 한달 간 21% 가량 상승했지만 이 달 들어 모조리 반납했다. 이는 지난 16일 올해 첫 신제품 발표회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아이폰 신제품이 빠진 데다 각종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애플 원`도 아이폰과 연계된 하드웨어가 없어 아쉽다는 평이 나왔다.


또한 페이스북이 0.9%, 아마존이 1.8% 떨어졌다. 반면 ‘배터리 데이’를 앞둔 테슬라 주가는 4.4% 넘게 올랐다.

틱톡과 위챗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0일 이후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중단하고, 위챗은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8.9로, 전월 확정치인 74.1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 75.4도 웃돌았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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