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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추석 전 100만 원 준다

7대 경제안정대책 발표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22 22:02:2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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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비대면경제 육성 강화
- 온누리상품권 한도 100만 원으로
- 공공재산 임대료 추가감면 연장

- 중소기업 정책금융 집중 지원
- 관광업체 최대 200만 원 지급 등
- 코로나 극복·민생회복 잰걸음

부산시가 ‘부산형 O2O(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 정책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는 다음 달 초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비대면 경제 종합육성계획’을 발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2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7대 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변 대행은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경제를 육성하겠다”면서 “소상공인의 O2O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모바일마켓앱을 구축하고 오픈마켓 입점과 온라인 독립몰 설치, 비대면 수출 등 판로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윤일 시 일자리경제실장이 ‘비대면 산업팀’ 신설 등 내년에 200억 원대 국·시비를 투입해 O2O 정책 추진하겠다(국제신문 지난 21일 자 1·3면 보도)는 뜻을 밝힌 이후 시가 공식적으로 비대면 경제 육성을 대외에 선포했다.

■학원, 목욕탕에 100만 원 지급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2일 시청에서 비대면 경제 종합육성계획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7대 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가 추석을 앞두고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발표한 7대 경제 안정대책에는 비대면 경제 육성을 비롯해 ▷소비촉진 ▷생활안정 ▷정책금융 ▷고용안정 ▷관광·마이스 등 지원 ▷추석 물가안정 관리 등이 포함됐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지역화폐 동백전과 제로페이를 통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 지역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및 온라인 기획판매가 추진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명령 기간에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대형학원과 PC방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목욕탕 등 8380곳에 이달 중으로 업체당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한다.

석 달째 진행 중인 공공재산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재확산 기간을 고려해 석 달간 기존 요율의 50%까지 추가 감면한다.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 재산세 일부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중소기업·관광업계 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정책자금 2단계 특별금융’이 지원된다. 지난 1단계 조처가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에게 초점이 맞춰졌다면 2단계는 중소기업 지원이 핵심이다.

1500억 원의 전략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이 0%대 초저금리로 지원된다. 기업 실수요를 반영한 운전자금은 2300억 원에서 31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자동차부품 특례보증은 대출횟수 제한(1회)이 있던 것을 조정해 추가대출이 이뤄지도록 한다.

고용안정을 위해서 희망일자리 사업을 2만2000명까지 확대(기존 2만330명) 시행하고,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언택트산업 특화’ 맞춤 훈련 과정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역 관광업계에는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을 위기극복 자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 매출 4억 원 초과 30억 원 미만 사업자로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0% 감소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또 ‘마이스 콘텐츠 공모작 사업화’ ‘비대면 마이스 행사 콘텐츠 비용 및 마케팅 지원’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는 마이스 기업 경쟁력 강화 시책이 추진된다.

아울러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물가를 안정시킨다. 16개 구·군과 소비자단체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며 중점관리 29개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에 나선다.

변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방역이 중요하지만, 지역 경제가 더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7대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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