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 아웃도어 3사와 협업
- 숏패딩 등 1만여 장 기획 판매
- 업계 ‘에코 컬렉션’ 신제품도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Fleece)의 계절이 돌아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줄면서 고가의 아우터보다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스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기본형 플리스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디자인, 소재가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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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과 디스커버리가 협업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K2, 디스커버리와 함께 플리스를 활용한 짧은 기장의 아우터를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체 수량 총 1만1000장, 25억 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와 약 6개월 간 준비 끝에 이번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와 함께 덕다운과 플리스를 결합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을 선보인다. 앞면·후드 부분은 다운 소재로, 팔·등 부분은 플리스 소재로 만들었다. K2와는 한글날 에디션인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을 기획했다.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으로 다운 소재와 플리스 소재를 양면으로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케이투’를 한글 자모로 한 로고를 최초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500㎖짜리 페트병 1082만 개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은 물론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까지 적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00% 리사이클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플리스’를 새로 선보였다. 폐플라스틱을 작게 조각내 원사로 만든 폴라텍 소재로 제작됐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손상훈 선임상품기획자는 “아웃도어 업계가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숏패딩과 플리스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