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상공계 ‘강온양면’ 전략 구사

청와대·국토부 등에 서한 전달, 비대면 시위·SNS 릴레이 준비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28 22:20:4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정부 성향 인사 통해 설득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이슈를 주도했던 부산지역 상공계의 반발이 거세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야외 집회 추진에 무리가 따르자 청와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비대면 시위 등 온·오프라인 양면 작전을 벌이며 부산시민의 성난 민심을 표출시킬 방침이다.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이 상임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28일 김해공항 확장안 공정검증을 촉구하는 항의 성명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는 국무총리가 직접 검증과정 전체를 주관할 것과 김수삼 검증위원장의 즉각 사퇴, 최종 결과를 발표할 때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동시 공표 등이 담겼다. 공항추진위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800만 부울경 주민이 총궐기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공정한 형태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항추진위는 그간 유례를 찾기 어렵던 ‘비대면 항의시위’ 돌입을 위해 전략을 구체화 중이다. 우선 ‘김해신공항 확장 반대·가덕도신공항 유치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챌린지’처럼 특정 동작을 사진으로 찍고 #가덕도신공항유치 #김해신공항확장안반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릴레이로 올리는 방식이다.

또 부산상의 상공의원 120명에게 ‘김해공항 확장안 공정검증’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아내 청와대 등에 전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국민청원도 준비 중이다. 부산상의 이갑준 상근부회장은 “당장 대규모 집회를 서울에서 벌이고 싶지만 코로나19 상황인만큼 성난 부울경 시민 여론을 온라인으로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상공계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송기인 신부 등을 통해 정부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부울경의 산학민관이 모인 협의체인 ‘동남권발전협의회’도 대책 찾기에 분주하다. 전호환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은 “가덕신공항 유치 염원이 담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항의시위 방식을 공동위원장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5. 5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