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령화·인구유출 가속…부산 ‘340만’ 곧 붕괴

65세 이상 전체 인구의 18.7%, 노인 비중 20년 새 3배로 확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0-09-28 22:23:4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부산지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한 비중이 ‘초고령 사회 진입’의 기준선인 20%에 근접했다. 특히 2025년 이 비율은 25%에 달할 전망이다. 불과 5년 뒤에는 지역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이라는 의미다. 이처럼 가파르게 진행 중인 고령화에 저출산과 인구 유출까지 심화되면서 부산 인구는 340만 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2만5000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8개 특별·광역시 중 최고치다. 부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00년만 해도 6.1%로 전국(7.2%)보다 낮았다. 하지만 올해(18.7%)는 2000년보다 3배나 확대되며 전국 비중(15.7%)을 상회했다.

앞으로 27년 동안의 추계치를 보면 부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25년 24.4% ▷2030년 29.3% ▷2035년 33.4% ▷2040년 37.1% ▷2047년 41.0%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2047년에는 8개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40%대의 기록이 예상된다. 부산의 고령화가 대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의미다. 통계청 강유경 사회통계기획과장은 “고령화 현상은 저출산 문제 등과 맞물려 인구 급감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산 총인구(이하 주민등록 인구 기준)는 지난 1월 말 341만1819명에서 지난달 말 340만1072명으로 총 1만807명 감소했다. 이 기간 월평균 1350명 정도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달 공시되는 ‘9월 말 기준 부산 총인구’는 340만 명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부산의 총인구가 330만 명대로 내려가는 것은 340만 명대로 진입했던 2016년 12월(349만8529명) 이후 불과 4년여 만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