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입국은 인천으로…김해공항, 출국길만 열렸다

에어부산 칭다오 노선 재운항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29 22:05:3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착륙했다가 인천서 내려
- 국제선 내달 15일 ‘반쪽 재개’
- 거리두기로 좌석 75%만 채워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이 6개월 만에 재개된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으로 ‘반쪽짜리’ 운항재개라는 지적이 인다. 더군다나 출발은 부산에서 가능하지만, 도착은 부산에 잠시 착륙했다 최종적으로 인천공항에 내리는 기형적인 형태로 이뤄진다.
에어부산이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칭다오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은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처가 이뤄진 뒤 233일만에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이 다시 운항하는 첫 사례다. 에어부산으로서는 지난 7월 인천~선전 노선 운항을 재개한 뒤 두 번째 국제선 운항 재개다.

부산~칭다오 노선은 주 1회 운항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35분 도착한다. 출국은 부산에서 가능하지만,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인천공항으로 곧바로 내리지 못하고 잠시 김해공항을 들렀다가 가야하는 기형적인 노선 운영이 이뤄진다.

이는 정부가 방역·검역 관리를 위해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으로만 들이게 하는 입국 일원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와 방역·노선 허가 등을 논의하며 부산-칭다오 두 도시 간 노선을 운항키로 협의한 탓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달리할 수 없다. 중국 정부에 부산-칭다오를 왕복하는 것처럼 해야 하기 때문에 부산에 잠시 착륙했다가 방역을 위해 인천으로 다시 가야하는 상황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런 사례는 국내 항공사에서 매우 드물다. 에어부산에서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산에 도착한 항공기를 다시 인천으로 보내야 하기에 운항 비용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부산지역 이용객 역시 인천까지 갔다 다시 돌아와야 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칭다오는 동남권 주요기업의 공장과 사무소가 많은 데다 유학생도 적지 않아 운항 재개가 꼭 필요한 곳 가운데 하나였다”며 “인천 착륙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승객이 많아지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정부가 김해공항을 통한 입국자 검역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220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받는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기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통해 안전 운항 체계를 시행 중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212> 경북 의성 금성산~비봉산
  2. 2“상처 숨긴 채 살아온 미연…내면 닮아 감추고 싶었죠”
  3. 3“지도교수제·선배 멘토링, 로스쿨 승승장구 비결”
  4. 4가요계 걸크러쉬 현아, 신곡 ‘아임 낫 쿨’ 컴백
  5. 5“문 대통령 비핵화 노력 지지”…시진핑 상반기 방한 가능성
  6. 6김영춘 1차 경선 과반 얻어도 안심 못해
  7. 7청와대 “윤석열 정직처분 옳고 그름, 소송서 가려질 것”
  8. 8당정, 손실보상금 대신 4차 지원금 논의 급물살
  9. 9부마항쟁 전초 ‘9·17 못골 시위’ 주역, 명예회복 길 열렸다
  10. 10“이언주·박형준 싸움 도 넘어…검증 통해 한 명 자격 박탈을”
  1. 1“문 대통령 비핵화 노력 지지”…시진핑 상반기 방한 가능성
  2. 2청와대 “윤석열 정직처분 옳고 그름, 소송서 가려질 것”
  3. 3김영춘 1차 경선 과반 얻어도 안심 못해
  4. 4“이언주·박형준 싸움 도 넘어…검증 통해 한 명 자격 박탈을”
  5. 5청년선대본부 출범·신공항 논평…야당 보선 주자들 6色 홍보전
  6. 6김종인 수습에도…주호영 또 신공항 딴지
  7. 7당정, 손실보상금 대신 4차 지원금 논의 급물살
  8. 8박인영"국민의힘은 TK만 생각하나…부산시민 분노 알면 깜짝 놀랄 것"
  9. 9여당 3파전, 야당 6명 압축…‘보선 라인업’ 나왔다
  10. 10국민의힘 지지율 출렁에 깜짝…김종인·주호영 가덕도 찾을까
  1. 1[브리핑] 씨앤투스성진 코스닥 상장
  2. 2[브리핑] 에어부산 대마도 무착륙 비행
  3. 3[브리핑] 한은 동전교환 온라인예약제로
  4. 4주가지수- 2021년 1월 27일
  5. 5대리점 대신 온라인서 산다…‘자급제폰’ 인기
  6. 6[경제 포커스] 부산 대표 기업들 휘청대는데…바라만 보는 市
  7. 7탈부산 인구 97% 수도권行…최다 이유는 ‘일자리’
  8. 8부산 남구, 작년 4분기 땅값 상승률 전국 2위
  9. 9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하> 동원개발③
  10. 10‘간편한 한끼’ 밀키트 작년보다 3배 잘 나가
  1. 1위기가정 긴급 지원 <1> 뇌질환 투병 김소망 씨
  2. 2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8일
  3. 3위기의 대우조선, 올 77억弗 수주 목표
  4. 4양산 물금 황산로 1→ 2차로 확장 추진
  5. 5울산에 철새 여행버스 다닌다
  6. 6진주시 공모사업 대거 선정…작년 국·도비 391억 확보
  7. 7부마항쟁 전초 ‘9·17 못골 시위’ 주역, 명예회복 길 열렸다
  8. 8초등 저학년·유아부터 3월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
  9. 9가덕신공항 기술검토 용역 진행…6월까지 활주로 등 최적안 도출
  10. 10“월세 안 받을게요” 양산 착한 건물주 화제
  1. 1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1>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
  2. 2류현진 든든한 내야 우군 얻었다
  3. 3kt 2연패…공동 5위로 밀려
  4. 4롯데 루키 나승엽 1군 스프링캠프 포함 눈길
  5. 5김시우 PGA 시즌 2연승 도전
  6. 6프로야구 ‘유통더비’ 눈앞…롯데 지갑 열까
  7. 7손흥민 시즌 ‘10-10 클럽’(10골·10도움 이상) 가입
  8. 8새 부산농구협회장, 전철우 대표 당선
  9. 9프로축구 아이파크, 미니프런트 7기 모집
  10. 10‘첼시의 전설’ 램퍼드 감독 불명예 퇴진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동원개발③
주목 이 기업의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