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 진작 위한 정부 주도 축제
- 市 온라인 플랫폼 선제적 구축
- 3억3000만 원 확보 ‘전국 최다’
- 참여할 중기업체 9일까지 모집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국제신문 지난 1월 2일 자 1면 등 보도)에 따라 부산시가 O2O(Offline to Online·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연계)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정부 주도의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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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위메프와 함께 ‘온라인특별전’을 기획할 계획이다. 부산시 제공 |
시는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편성된 국비 25억 원 중 3억3000만 원(13.2%)을 확보해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준의 예산을 따냈다. 시는 코세페 연계행사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X부산기업 온라인특별전’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부산기업 온라인특별전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업체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코세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쇼핑 축제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 위주 각종 사업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코세페에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등에서 부산제품 홍보·판매 행사를 비롯해 ▷수산엑스포 ▷공항기획전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오픈마켓인 위메프와 함께 진행할 ‘부산기업 온라인특별전’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지역 업체 50곳의 100여 개 물품을 선정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위메프에 ‘특별전’ 코너를 마련하고 판매 행사를 벌인다. 시는 제품 구매 때 10% 할인 쿠폰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판매 촉진에 나선다. 이 기간 부산제품이 ‘키워드 검색’에서 먼저 노출될 수 있게 광고비도 집행한다. 시 허필우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예년보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예산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판로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잘 돼 있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프와 시범사업을 개최한 경험과 수산엑스포 등 오프라인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는 점을 산자부에 어필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특별전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사업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atliberty21@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O2O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곳이면서 사업자등록증상 부산에 있는 기업이라야 신청 자격이 된다. 시는 서류를 검토한 뒤 내부심의와 위메프 MD의 서면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지원기업을 확정하고, 26일까지 상세페이지 등록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