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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넘사벽…70점대 통장 쏟아진 레이카운티

청약 열풍에 고점자 대거 몰려…84㎡ 최고 당첨가점 77점, 모든 주택형 평균 60점 넘어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10-08 22:00:5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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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4인가구 57점이 최대

부산 연제구 거제2 구역을 재개발한 ‘레이카운티’에 청약점수 70점 이상 고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 세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을 넘어선 것으로 20, 30대가 청약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인 점수대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레이카운티 해당지역 1순위 전용면적 84㎡ A형과 B형 최고 당첨가점은 모두 77점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형은 각각 544세대, 594세대 모집에 평균 당첨가점은 84㎡ A형이 68.94점, 84㎡ B형은 67.64점으로 집계됐다. 전용 75㎡ A형과 B형의 평균 당첨가점은 69점을 기록했다. 다른 모든 주택형에서도 당첨가점 평균이 60점을 넘었다.

4인 가구 기준 최대 청약점수(69점)에 근접해야 안정권인 셈이다. 청약가점 만점(84점)은 부양가족 6명(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레이카운티의 당첨가점은 청약점수가 낮은 20, 30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가 당첨을 기대할 수 없는 역대급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연제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해 커트라인이 최소 5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인기가 많은 84㎡형을 기준으로 하면 20점 이상 차이가 난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 SK뷰 센트럴’은 최저점수가 54점이었다. 동래구 사직동에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는 46점 청약자도 당첨됐다.

‘분양권 로또’라는 말이 나오는 서울보다도 당첨가점이 높다. 지난 7월 29일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전용 85㎡ 이하 당첨자 평균 가점은 평균 64.6점을 기록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현재 30대 중 최고령인 39세 수요자라 해도 자녀 2명에 배우자 등을 포함 4인 가구라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57점에 불과하다. 청약할 수 있는 단지 자체가 늘어나기 전까지는 높은 당첨가점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카운티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중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피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는 점에서 청약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576가구 모집에 19만117명이 청약해 평균 12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의 1순위 청약자는 7월 말 기준 84만5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지역 1순위 청약통장의 5개 가운데 1개가 레이카운티 청약에 동원됐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연제 ‘레이카운티’ 당첨가점

주택형

최저

최고

평균

84A

66

77

68.94

84B

65

77

67.64

75A

69

69

69

75B

69

69

69

59A

62

70

63.61

59B

60

73

61.38

49A

59

68

60.7

49B

63

64

63.5

※자료 : 한국감정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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