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신규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이 전격 시행되면서 규제를 피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전매제한을 피한 마지막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레이카운티(부산연제구 거제 2구역 재개발) 열기를 이어갈 갈 전망이다.
 |
| 서면 비스타 동원 조감도. 동원개발 제공 |
11일 지역 건설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달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동원개발이 시공하는 부산진구 당감동 서면 비스타동원과 대성문의 국제금융센터 퀸즈W 등 2개 단지다. 2개 단지 모두 전매제한 정책 시행 전에 분양 승인을 받아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하다.
 |
| 국제금융센터 퀸즈W 조감도. 대성문 제공 |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서면 비스타동원은 지하2층, 지상 36층, 6개동, 806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1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베이 구조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주변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과 동의대 역에 가깝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홈플러스가야점,부산백병원,부산시민공원과 백양산 등이 위치해 있다.
국제금융센터 퀸즈W는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하5층, 지상 35층, 4개동, 448세대 규모다. 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 퀸즈W는 북항재개발, C-베이파크 트램, 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사, 동서고가도로 철거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 건설사가 분양하는 2개 단지가 레이카운티의 청약 열기를 이어가느냐에 따라 부산지역 분양 시장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레이카운티에 19만117개의 통장이 몰렸고, 1576세대를 제외한 18만여 개의 유효 청약자가 이달 분양하는 전매가능 아파트로 몰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기존 아파트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레이카운티 청약에서 탈락한 18만 명의 유효 청약수요의 향방에 따라 앞으로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