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를 위한 사전 예약방법이 더 간편해졌다.
22일 해양수산부는 기존의 ‘낚시해(海)’ 앱을 민간 바다낚시 예약체계 2곳과 연계해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 앱은 ‘물반고기반’과 ‘더피싱’이다.
해수부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자 지난해 9월 ‘낚시해(海)’ 앱을 개발했다. 여기에서는 이용객이 승선신청을 할 경우 자동으로 승선자명부가 입력되고 출항신고가 된다. 그러나 이 앱은 홍보 부족으로 낚시객들의 인지도가 낮은 데다 별도로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또 민간이 운영하는 낚시 앱은 예약 이후 출조 당일에 선장이 승선자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한편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여기에다 선장이 해경 파출소를 방문해 출항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배가 움직일 때까지 최소 30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해수부는 ‘낚시해(海)’ 앱과 민간 앱을 연계함으로써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부는 낚시 동호인들이 이 방식을 활용하면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가지 불편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비대면으로 출항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국민이 바다낚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최정환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출입항 신고절차 개선을 통해 낚시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