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주목받은 ‘삼성자동차’(국제신문 지난 27일 자 4면 보도) 후신인 르노삼성자동차는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일까.

2018년부터 사업을 진행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부산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부터 부산시와 벌인 ‘부산청춘드림카사업’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3년간 SM3 Z.E. 차량을 제공하고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단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실현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낸다는 평을 받는다. 매년 청년 취업자 100명을 뽑아 지원하다가 올해부터 대상 규모를 130명까지 늘렸다.

어린이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열심이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지역 어린이 교통 안전 프로그램과 코딩을 접목한 교육을 벌였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트위지와 마스터버스 등 10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