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렁에 빠진 엘시티, 상가 처분으로 돌파구 찾나

시행사 내달 2일 추진방향 결론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10-29 22:10:1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탈리아업체 등 업계 관심 높아
- 서울보증보험 소유자산 가압류
- 사업 추진하려면 해제 선행돼야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의 상가 처분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콘셉트 시설 개장 연기로 수렁에 빠진 엘시티가 상가 처분을 디딤돌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엘시티 시행사인 ㈜ 엘시티피에프브이(PFV)는 다음 달 2일 이사회를 열어 상가 처리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엘시티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전체 주주가 모여 상가 추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엘시티 1~3층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포디움은 전체 전용면적만 2만9000여㎡에 달한다. 엘시티 측은 지난해 11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상가 위탁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개월 가까이 협의를 진행했으나 수익률 배분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입점 협의를 종료했다. 이후 엘시티 측은 개별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명확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백화점 등에 참여한 업체 등이 일괄 임차를 제안하는 등 업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엘시티가 공식적으로 밝힌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설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엘시티는 해운대 관광리조트로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워터파크, 메디컬 앤 스파 등 콘셉트 시설 개장 연기를 놓고 부산도시공사와 갈등이 빚어졌다. 지난 8월까지 시설이 개장되지 않자 도시공사가 엘시티 측에 사업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이행보증금 약 139억 원 중 부지조성대행 공사비를 제외한 110억 원 정도를 도시공사에 지급했다.(본지 10월 27일 자 1면 보도)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엘시티의 주거시설을 제외하고 상가 등에 대해 소유권이전 등기청구권 가압류를 집행했고 엘시티 측은 도시공사를 상대로 부산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엘시티 측이 개별 분양이나 일괄 임차 등을 추진하려면 가압류 해제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행보증금 만큼 법원에 공탁하면 가압류를 풀 수 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