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 국내 최대 취업포털과도 제휴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데만 집중해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은 뒤로 밀려난 모양새다. 본인에게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모르고 무작정 취업전선에 뛰어든 취업준비생도 많다. 부산의 사회적경제기업 스마트소셜은 이들의 정보를 가지고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을 추천해준다.
 |
스마트소셜 김희동 대표. 스마트소셜 제공 |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둔 스마트소셜은 올해 부산시 사회적 가치 실현 우수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취업준비생의 포트폴리오, 이력서, 자격증 등을 분석해 인공지능(AI)으로 적합한 직무를 찾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지역 스타트업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최선의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취업 지원자의 관심도와 실제 성적을 반영해 기업을 매칭하고,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적성에 맞는 직군을 소개하기도 한다.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기 힘든 지역 취준생을 위해 화상으로 취업·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2012년 설립된 스마트소셜은 약 1년 6개월 뒤에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을 따냈다. 역량이력서를 시작으로 결과보다 과정을 보여주는 ‘스펙 초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주변에서 만류하기도 했지만 스마트소셜 김희동 대표의 의지가 강력했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사회적경제 기업 인증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소셜은 부산을 넘어 전국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국내 최대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잡코리아의 방대한 구인·구직 데이터와 스마트소셜의 기술을 활용한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가 다음 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소셜은 인천시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 ‘잡이지(job easy)’에 솔루션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잡이지는 구직자의 경험, 성향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적합한 직무를 소개하고 관련 업체와 연결해주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다.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준비, 종합보고서 해석 등을 화상 컨설팅 형태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제는 직장과 직업·취미가 섞인 ‘N 잡’ 시대다. 모든 이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취업·경력관리의 종합컨설팅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