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허위매물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지난 9월(859건)보다 147% 급증한 212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치다. 지난 9월은 3위였다. 지난달 전국의 허위매물 신고 건수(7524건) 중 부산이 차지한 비율도 28%에 달했다. 지난 9월(13%)보다 15%P 급등했다.
허위매물 신고 건수를 동별로 보면 전국 상위 10곳 중 7곳을 부산이 차지했다. 1위를 기록한 해운대구 우동(230건)을 비롯해 ▷수영구 민락동(201건·2위) ▷남구 대연동(152건·4위) ▷해운대구 중동(151건·5위) ▷해운대구 재송동(147건·6위) ▷해운대구 좌동(144건·7위) ▷북구 화명동(104건·9위)이다.
부산의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은 최근 집값이 폭등세를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
KISO 관계자는 “통상 허위매물 신고는 해당 지역의 부동산 관심도와 비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최근 3개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자료를 보면 해운대구는 4.94% 오르며 비규제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수영구(2.65%)와 동래구(2.58%)의 상승률도 높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10월 허위매물 신고 건수 상위 5개 시·도 |
1위 |
부산 |
2129건 |
2위 |
서울 |
1984건 |
3위 |
경기 |
1685건 |
4위 |
대구 |
742건 |
5위 |
경남 |
229건 |
※자료 :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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