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상의 차기 회장 추대 갈등 봉합…뇌관은 여전

허용도 회장 간담회서 중립 강조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1-17 22:22:0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회장단 내달 구체적 방법 논의
- 소송 참여 기업인 “지켜볼 것”

부산 상공계가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차기 회장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새롭게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상의는 17일 오전 7시30분 상의홀에서 의원 간담회를 열고 허용도 회장이 주도하는 ‘차기 회장 추대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허 회장은 이날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추대에 관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기업인이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자 간담회로 변경했다. 기업인 14명은 허 회장의 차기 회장 추대안이 상의 정관에 위배된다며 ‘임시 의원총회 결의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부산지법이 인용해 임시총회가 무산됐다.(국제신문 17일 자 1·2면 보도)

이날 간담회에는 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해 차기 회장 추대에 관한 의견을 냈고, 이후 회장단 20여 명이 별도의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소송에 참여한 기업인도 다수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이 같은 사태가 불거진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임시총회 안건 중 ‘차기 회장 추대에 관한 모든 사항을 현재 회장단에 일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데 항의했다. 이에 대해 허 회장은 상공계의 화합을 위해 본인은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기 회장 추대위원회 구성 방법부터 새롭게 논의를 진행해 많은 이들이 수긍할 수 있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장단은 다음 달 구체적인 추대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추대위를 구성한 창원상의 등 다양한 사례를 취합해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차기 회장 추대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회장단이 주도해 차기 회장을 추대하는 행위가 위법이란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데다, 추대위 구성을 놓고 사사건건 시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기업인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은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며, 회장단의 추후 대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