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코로나19 시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와인을 선택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자 이에 맞춰 와인 매장(사진)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와인=롯데마트’라는 공식을 세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와인 ‘나투아’ ‘레알 푸엔테’를 각각 4900원과 3900원에 판매하며 신규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초저가 와인 판매는 와인 시장의 저변 확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10월 롯데마트에서 와인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롯데 멤버스 기준) 비율은 40.2%였다.
상권별로 고가와 데일리 와인 등 고객이 선호하는 종류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맞춤형 전략도 세우고,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와인을 접하도록 판매대도 재단장한다. 또 와인을 처음 접하는 고객이 늘고 구매 횟수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매장에 비치한 상품을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다른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중고가 와인의 구성비도 기존 15%에서 26%로 확대해 다양한 소비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와인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군”이라며 “매장 운영 차별화와 직원 전문성 확대 등을 통해 ‘와인=롯데마트’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