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도 부산항의 항만 물동량이 여전히 감소세를 유지했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무역항에서 10월 중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1억2708만 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억4103만t)에 비해 9.9% 줄어든 수치다.
부산항의 항만 물동량은 3627만 t으로 전년 같은 달(3933만 t)보다 7.8% 줄었다. 반면 전달 대비 하락폭은 9월(-12.3%)보다 다소 완화됐다. 부산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188만3000TEU)에 비해 0.3% 감소한 187만6000TEU로 조사됐다. 그러나 월별로 보면 7월에 175만TEU를 기록한 이후 3개 월만에 가장 많았다.
부산항의 10월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82만4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85만8000TEU)보다 4.0% 줄었다. 이는 교역 상위국가들과의 물동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0월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은 각각 11.1%, 17.2% 줄었다. 환적화물은 105만 TEU로 전년 동월(102만TEU)보다 2.7% 늘었다. 해수부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상대로 한 물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