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은 지능형 기계 거점으로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부산항 자유무역지역(FTZ)을 ‘스마트 선박’ 거점 특구로 육성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FTZ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발표한 ‘K-FTZ 2030 혁신전략’을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FTZ는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과 무역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을 말한다. 1970년 처음으로 지정된 마산 FTZ를 비롯해 올해 현재 총 13개 FTZ가 운영 중이다.
투자 위축 등으로 기능이 약화된 FTZ는 2030년까지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제조·물류 융복합 중심 지역’으로 육성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 FTZ에는 지역 유력 산업인 ‘스마트 선박’ 분야가 접목된다. 울산 FTZ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중심 지역으로, 마산 FTZ는 ‘지능형 기계’ 거점 지역으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산항 FTZ의 전체 면적을 올해 현재 1220만㎡에서 2030년 1857만㎡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96만㎡ 수준인 마산 FTZ도 2030년 162만㎡로 확대된다. 울산 FTZ는 올해 82만㎡에서 10년 뒤 122만㎡로 커진다. 특히 마산 FTZ에는 내년 2월 ‘FTZ 혁신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 센터는 마산뿐 아니라 부울경 FTZ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