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극지생태계 온난화 해법…눈길 끄는 청소년 아이디어들

극지논술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0-11-23 19:31:30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송지민 양 ‘지구의 양 끝…’ 대상
- 특별상 고현수 군 ‘시계는…’ 등
- 1412편 응모… 41명 수상 영예

미래 극지해양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극지와 해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청소년 극지논술 공모전의 수상작 41편이 가려졌다.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인문학카페 마음연구소에서 ‘제11회 청소년 극지논술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예심을 보고 있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제공
23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관한 ‘제11회 청소년 극지논술 공모전’의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변화와 인류의 삶’의 논제에 대해 논술한 송지민(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1학년) 양의 ‘지구의 양 끝, 디스토피아의 출발점이 되지 않으려면’이 선정됐다. 대상작은 온난화의 악순환 속 극지생태계 보전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북극 연구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2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특별상(극지연구소장상)에는 언택트시대, 극지연구 방안의 솔루션을 논리적으로 제시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지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쓴 고현수(서울과학고 3학년) 군의 ‘시계는 멈추지 않았다’가 선정됐다. 장학금 100만 원 씩 주어지는 고등부·중학부 금상에는 김성준(경기과학고 2학년) 군의 ‘국제적인 대립이 심화되는 21세기, 우리나라 극지 정책의 방향’과 장윤정(울산 현대중 3학년)양의 ‘변화하는 극지, 인간의 노력’이 선정되는 등 모두 41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참여 학교상 1위와 지도교사상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이 학교 이영호 교사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응모작 총 1412편(고등부 1115편, 중학부 297편)을 대상으로 13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13일과 18일 예심과 본심, 최종 토론을 거쳐 뽑혔다.
   
고등부 은상은 영유권 문제로 비화할지 모를 남극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논술을 전개한 박창현(서울 보성고 1학년) 군의 ‘제2의 남극 조약을 위한 우리나라의 외교정책’과 이미 황폐해져 버린 먼 미래의 지구인이 지구의 과거를 회상하는 일기 형식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보여준 임서영(세종 국제고 2학년) 양의 ‘지구인의 일기-해석본’이 차지했다. 중학부 은상은 서준호(부산 학장중 3학년)군의 ‘코로나에 맞선 범국가적 극지 연구와 현지 대응을 위한 한국’, 이가연(전북 남원중 1학년) 양의 ‘극지방을 향해 우리가 나아갈 길’에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해양대학교 김태만 교수는 “팬데믹 블루로 응모작이 격감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수상자들 역시 특정 학교 쏠림 현상 없이 응모 열기가 뜨거웠다. 예심은 물론 본심에서도 치열한 토론 끝에 제시된 글쓰기 방식 준수와 해법 제시에 공들인 글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기만의 해법 찾기에 더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단은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논설문의 구조와 형식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문장을 다듬어 가는 노력 여부에 평가의 주안점을 두었다. 내년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 7월 논술공모전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논제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지활동에 미칠 영향’ ‘극지진출에 있어 국제협력과 우리나라의 역할’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변화와 인류의 삶’으로 정했다. 포럼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홍보방식을 병행하며 공모전 소식을 적극 알렸다. 심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공개 심사와 카피킬러(인터넷 표절검사 서비스)에 표절 심사 의뢰를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 및 대상, 특별상, 금상 수상작품 전문은 극지해양미래포럼 홈페이지 (http://pof21.com)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 개막식장에서 진행된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4. 4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5. 5[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