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융인 4000명 상주, 3만 유동인구…재택근무 등 초비상

BIFC 코로나 확진자 발생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1-24 22:10:1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 63층 공공기관·공기업 27곳
- 출퇴근 시간 조정 등 대책 돌입
- ‘직원 확진’ 남부발전 추가검사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대가 비상에 걸렸다. 63층 BIFC 건물에 근무하는 직원만 4000명가량 되는 데다, 주변의 금융 공공기관과 은행, 상가까지 포함하면 하루 유동인구가 3만 명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입주기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근무 형태를 바꾸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BIFC에는 금융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27곳이 입주해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대 기관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BNK부산은행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직원들이 체온을 재고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BIFC 관리사무소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이날 아침 건물과 엘리베이터, 상가 일부를 일괄 소독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부산시와 남구에서 역학조사관이 나와 현장을 둘러보며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조사했고,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추가 소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나온 한국남부발전의 경우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 30여 명이 별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전 직원이 재택 근무에 돌입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재택 근무 연장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IFC 입주기관들은 전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일부 직원이 재택 근무에 들어가는 등 비상 체제를 가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전 직원에게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권고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BIFC와 동구 범일동 KB손해보험빌딩, 재택 등 3곳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는 휴가를 가거나 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했고, 직원들에게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점심시간 교대제를 시행하는 등 사무실 밀집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직원의 30%가 재택 근무 중이며 모임과 회식, 출장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BIFC 인근에 있는 BNK부산은행 본점과 기술보증기금 등도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BIFC 직원들과 상가를 함께 이용하고 있어 동선이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 입주기관 관계자는 “BIFC 인근에 유동인구가 많아 걱정이 크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마다 방역에 신경 쓰고 있으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 대책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