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에 구축되는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개원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2023년 문을 연다.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관련 예산을 늘려 조기에 완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1년 예산 국회 확정안’을 보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과 관련한 내년 예산은 애초 정부안(301억 원)보다 158억 원 증액된 459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양산부산대병원(영남)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중부) ▷조선대병원(호남) 등 권역별 3개 병원 내에 짓기로 한 ‘감염병 전문병원’을 2023년 완공하기로 했다. 처음 계획한 완공 시기는 2024년이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에 관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감염병 전문병원 1곳을 추가 공모해 건립하기로 했다.
지방의료원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 예산은 1433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1337억 원)보다 96억 원 늘었으며 필수 병상(400병상)과 감염병 전담 병동(5개소), 긴급 음압 병상(200병상) 구축 등에 사용된다. 이석주 기자